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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싱가포르 꿀팁 정보

싱가포르 여행 전 보세요(술,담배)

by 피피PP 2022. 7. 7.

<싱가포르 오기 전 알아두면 좋을 것들>

싱가포르-위치
싱가포르-위치

위치

동남아시에 말레이 반도 최남단에 있는 섬나라이다. 나라 제차가 엄청 작으며 서울보다 약간 큰 정도이고, 약 50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서울 인천 공항에서 싱가포르까지 직항으로 6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종족 구성은 중국계 76%, 말레이계 14%, 인도계 8% 등이다. 언어는 헌법상 말레이어가 국어이지만, 중국어, 영어, 타밀어 등도 사용되고 있다. 종교는 불교 55.3%, 이슬람교 15.3%, 기독교 12.7%, 힌두교 3.7% 등이다. 보시다시피 중국계 싱가포르인이 대다수이고 실제로도 내가 중국어로 말을 거는 사람이 정말 많다. 외모로 한국인인지 중국인인지 구별이 잘 안 된다고 하니,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말고 English please를 외쳐보자.
부존자원이 없기 때문에 국제무역과 해외투자에 크게 의존하는 개방경제체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다음가는 경제부국으로 성장하였다. 특히, 동남아시아지역의 금융중심지로 아시아 달러 시장이 개설되어 있어 경제성장에 주요한 구실을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중 최고 부국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후

동남아시에서도 적도에 근접한 최남단에 속하는 나라답게 덥고 습하다. 일 최고 기온 평균은 31.0, 일 최저기온 평균은 24.1이며 연평균 기온은 27.0로 연교차가 거의 없이 덥다. 연강수량은 2,342mm로 1년 내내 비가 많이 와서 전형적인 열대우림기후 지역에 속한다. 연간 강수 일수가 178일로 절만에 가까우며, 연평균 습도 역시 84.2%로 매우 높다. 그래서 싱가포르 대중교통이나 쇼핑몰에 들어가면 에어컨을 계속 틀어 주기 때문에 밖이랑 기온차가 꽤 나는 편이다. 싱가포르 처음 오는 사람은 냉방병이나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안에서 걸칠 옷을 준비해 가면 좋겠다. 적도 무풍지대라 그런지 7-8월의 홍콩이나 대만에 비해서는 덜 습한 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겨울의 이곳은 우기이고, 스콜이 자주 내린다. 아주 짧고 강하게 내렸다고 금방 그치는데, 혹시나 모르니 작은 우산을 여행 중에 들고 다니면 좋겠다.

싱가포르에서 살아본 결과, 대구에 살던 나는 대구의 여름이 더 덥고 습하다고 느낀다. 실제로도 대구 여름 최고 기온을 비교해보면 대구가 더 덥더라. 최소한 싱가포르에서 잘 때 열대야를 느낀 적은 없으니.

 

법, 벌금의 나라

싱가포르의 법 자체가 엄격하기 때문에 법이 무서워서 지키는 것에 가깝다고 한다. 실제로 여기저기 벌금을 많이 부과하는데, 금연 구역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S$5000(약 450만 원)이고, 길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침을 뱉다 적발돼도 S$300이 부과된다. 대중교통 탑승 중 생수를 포함한 음식물을 섭취하면 S$1,000이다. 한국인에게 생소할 수 있는데 버스, 지하철에서는 그냥 아무것도 마시지 말고 먹지 말자. 껌은 판매하지 않으며, 수입도 금지. 대량 소지하다 걸릴 시 S$1,000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물을 내리지 않는 것도 불법이란다. 그래서 범죄율도 낮고 엄청 안전한 나라인 건 사실이다.
(근데 몇몇 마시거나 먹는 사람도 보긴 봤다.)

판데믹 동안 나라를 잘 지켜나갈 수 있었던 것도 모든 것에 벌금을 매겨버렸기 때문.

 

밤 10시 30분 ~ 아침 7시까지는 일반 마트나 편의점에서 술을 팔지 않는다. 이건 정말 엄청난 불편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일 마치고 아무 시간이나 편의점에 가서 맥주 한 캔 사기가 쉬운데, 싱가포르는 그렇지가 않다. 미리 사놓고 집에다가 쟁여 둬야 한다. 술집에서는 10시 반 이후에도 마실 수 있다.
술 반입은 맥주, 와인 양주 각 1리터씩 가능하고 주종 다르게 해서 3리터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담배

흡연구역에서만 흡연이 가능한데, 길거리에 보면 재떨이가 달린 휴지통이 있다. 그곳에서만 가능. 전자담배나 물담배와 같이 담배 유사제품의 사용을 금지하고 벌금이 있기 때문에 일반 담배만 가지고 들어 올 수 있다. 새 담배는 반입 금지이고 1인당 19개비 미만으로 반입이 가능하다.

싱가포르 달러(S$)를 쓰고 1 SGD인데, 보통 850원 선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2022년 7월 현재 930원 선) 무비자로 90일 동안 체류 가능하고, 전압은 230V를 쓰기 때문에 멀티 어댑터를 꼭 챙겨야 한다.

나라 자체가 깨끗하고 안전해서 부모님들과 여행하기도 좋은 곳인 것 같다. 하지만 물가는 비싸기 때문에 동남아시아라고 얕잡아 봐선 안되고, 다이내믹한 걸 즐기는 분들에게는 조금 지루한 나라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위키피디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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