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현지인 추천 맛집-Loyang way big prawn mee 로양 새우 국수
싱가포르에서 먹어 봐야 할 음식을 꼽는다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몇몇은 프라운 미(새우 국수)를 넣기도 한다.
Prawn mee (새우 국수)란, 새우와 돼지뼈로 육수를 낸 국물에 Yellow noodles(밀가루와 계란을 섞어 만든 노란 국수)과 숙주, 돼지고기, 새우가 올라가는 음식이다. 보통 옐로 누들과 비훈(아주 얇은 쌀국수 면)이 같이 들어가는 것을 많이 봤다.
싱가포르에 여러 새우 국수 맛집이 있지만 새우의 깊은 감칠맛을 원하신다면 로양 웨이 호커센터에 있는 로양 웨이 빅 프라운 누들을 소개해 드리고 싶다.
위치는, 64 Loyang Way, Singapore 508754이다.


이 호커센터에 여러 가지 음식이 있지만 특히 이 새우 국숫집이 제일 유명하고, 로스티드 포크와 완탄미도 꽤 유명하다고 했다.
구글에 의하면 새우 국숫집은 월~토 7AM-3PM까지 운영하시고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2022 기준)
그만큼 장사가 잘 된다고 봐야겠지.
항상 줄이 있다. 이번 방문 때는 토요일 11시 반 정도였는데 한 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2021년 아직 1m 거리두기 법이 있을 때 왔었을 때는 호커센터 바깥까지 줄이 있었다. 땡볕에 밖에서부터 기다리기 정말 힘들었었다.

1번 빅 새우 국수 Soup $6(S)/$8(M) | Dry $6.5(S)/$8.5(M)
2번 돼지갈비 새우 국수 Soup $6(S)/$8(M) | Dry $6.5(S)/$8.5(M)
3번 XL 빅 새우 국수 $13.8
4번 전복 새우 국수 Soup $8(S)/$10(M) | Dry $8.5(S)/$10.5(M)
5번 깐 새우 국수 Soup $5| Dry $5.5
추가금을 내면 추가적으로으로 돼지고기, 새우, 달걀 등등을 추가할 수 있다.
Take away(포장)도 가능한데, $0.5가 추가된다.
Soup와 Dry 전부 유명한데 특히 dry(비빔)이 유명하다고 했다. 저번에는 비빔만 먹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국물 면도 먹어 보기로 했다.
2번 돼지갈비 새우 국수 M으로 주문.
또 이곳 Roasted pork 도 유명하고 맛있다고 해서 주문하러 갔다.
호커센터 안에 줄 서서 기다리는 곳은 딱 두 곳이었는데, 한 곳이 새우 국숫집이고 다른 한 곳이 이 로스티드 돼지 고깃집이었다.
Tong Garden Hongkong Roasted rice



주문을 하면 바로 썰어서 주신다.
밥 없이 그냥 Roasted pork와 Char Siew $6(S)를 주문을 했다. 그리고 앞 쪽에 소스를 셀프로 담을 수 있는데, 이곳은 신기하게 육수도 셀프였다. 닭고기와 대추? 등등이 들어간 국물이었다.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새우 국숫집에서 고춧가루 꼭 가져오셔서 넣어 드세요!
비빔과 국물 돼지갈비&새우 국수.
나는 비훈면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전부 옐로 누들로 바꿨다. 옐로 누들이 좀 더 쫄깃쫄깃 한 맛이다.
비빔 새우 국수는 위의 떼샷 사진에 보듯이 새우 국물을 따로 주는데 저것도 은근 양이 많아서 사실 두 가지를 동시에 맛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비빔국수 자체의 맛은 약간 미고랭? 같은 느낌이다.
국물은 다른 곳에 비해서 굉장히 진한 새우맛이 나고 조오 금 탁한 국물이다. 새우는 귀찮지만 발라 먹어야 하고 돼지고기는 부드러워서 먹기에 아주 좋다.
둘 다 고춧가루를 넣어서 먹으면 매콤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로스티드 포크는 아주 바삭하고 맛있었다. 특히 저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면.😋 기름진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별로 안 좋아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챠슈는 맛있긴 하지만 내 입맛엔 너무너무 달았다... 아이들은 좋아할지도. 둘 다 돼지 누린내가 나지 않았어서 그 부분은 좋았다. 닭 국물은 맛있었다! 닭곰탕 같은 느낌이라서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다.
So?
처음 가시는 분들에게는 비빔을 추천하겠다. 국물과 비빔 둘 다 먹어 볼 수 있으니 좋은 것 같기 때문에. 그리고 Roasted pork는 추가적인 옵션. 가신 김에 드셔 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단 생각을 한다.
단점이라면, 위치가 너무 애매하고 멀다는 것. 솔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에는 너무 힘든 여정이다.
한국 여행객들이 부기스에 있는 Balanco Court Prawn Mee를 찾으시던데 맛과 접근성을 생각한다면 그곳이 나은 건 사실이다. 그래서 시간적으로 조금 여유가 되시는 분들 중에 외곽지역을 시도해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린다.
참, 요즘 호커센터도 QR코드를 많이 설치해서 현금 외에도 QR 코드 결제가 가능하다.
화장실이 바로 옆에 붙어 있긴 하지만, 편의를 위해서 휴지를 챙겨 가시는 것이 좋을 듯하다. 저곳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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