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일상4 Ghost Festival(백중날, 걸신축제, 망혼일, 중원) 싱가포르에서 지내다 보면 어느 날부터인가 길가에 향을 피우고 제사음식처럼 올려져 있고 무언가를 태우는 냄새가 진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본다면 고스트 달이 시작된 것으로 보면 된다. Ghost month는 우리나라의 백중날인데, 중원 혹은 망혼일로 불린다. 도교와 불교의 행사로 몇몇 동아시아에서 기념하는 날로, 음력 7월 15일 또는 14일에 열린다. 중국문화에서 음력 7월 15일은 Ghost day(귀신의 날)로 불리며 음력 7월 한 달은 일반적으로 Ghost month(귀월)이라 한다. 음력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이 한 달 동안 죽은 조상들의 영이나 혼들이 저승세계에서부터 나와 산사람을 찾아간다고 여겨진다. 보름째 되는 날, 천국과 지옥의 세계와 산 자의 세계가 열리고 도교와 불교에서는 모.. 2022. 7. 22. 싱가포르에서 만난 어이없는 남자 썰-3 2월부터는 그렇게 자주 일하는 건 아니고 정말 주에 한두 번씩 오는데, 잊을만하면 연락 와서 짜증 나게 했다. 자기가 딴 매장으로 갈 거라니 어쩌니 하면서 결국엔 거짓말이고 학교로 돌아간 것이었는데, 나 관심을 유도하는 듯했다. 어떻게든 관심받아 보겠다고 힘쓰는 관심종자였다 툭하면 비밀 있다 하고😬 3. 명품 자랑 명품에 대해선 나는 본인 능력 되니까 샀구나 이런 생각인데, 하루는 얘가 롤렉스 시계를 산 건지 뭔지는 모르겠는데(물어보지도 않음) 끼고 와서는 동료들 관심받으면서 어깨 으쓱? 하는 게 느껴지더라. 프로필 사진도 정장 입고 시계가 빡 나온 자기 사진으로 바꿈. 개극혐. 허세가 가득한 게 아주 느껴졌음. 나랑 사이가 좋으면야 나도 가서 한마디 거들어 주겠는데 이미 나 짜증이란 짜증은 다 건드린 .. 2022. 7. 15. 싱가포르에서 어이없는 남자 만난 썰-1 싱가포르에서 겪은 일 중에 최고 어이없었던 일 중에 하나이지 않나 하는 이야기이다. 2018년 12월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이 들어왔다고 소개를 해 주는데 편의상 'K'라고 하겠다. 내 입장에서는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이 맞는데 알고 보니 오래전부터 드문드문 알바를 하던 애였던 것. 학교 때문에 좀 쉬고 있다가 이제 방학기간인지 일하러 온 것 같았다. 나보다 한 살인가 두 살 어린 사람이었음. 키는 나만했고 얼굴은 귀염상? 에 상체는 운동하는지 엄청 다부진 느낌이었다. 머리는.. 싱가포르 남자의 특유의 머리랄까? 어떻게 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왁스로 머리를 엄청 세우는 느낌?😂 아무튼 우리 오래된 직원들이랑은 거의 아는 사이고 애가 붙임성도 좋고 일도 썩 나쁘진 않았다. 근데 만난 지 얼마 됐다고 일하다가 "와.. 2022. 7. 13. 다시 티스토리 시작하기 새롭게 시작하기! 싱가포르에 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하는 수익형 블로그를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작년에 큰 포부를 가지고 시도했었는데, 보기 좋게 실패를 해버렸단다. 이후 흥미는 사라지고 바빴던지라 방관하고 있었는데, 다시 샘솟는 욕구에 이번에는 꼭 성공해보자 하고 다시 만든 새 블로그. 여러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인데, 내 마음처럼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파이팅! 2022. 6. 12. 이전 1 다음